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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특설링에서 열린 WBC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화이트에게 6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퓨리는 헤비급 최고의 '하드 펀처'인 디온테이 와일더(37, 미국)와 세 차례 라이벌전을 펼쳤다. 와일더와 맞대결에서 퓨리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3차전에서는 시종일관 와일더를 압박하며 1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와일더를 꺾고 헤비급 최강자임을 증명한 퓨리는 화이트와 방어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통산 전적 33전 무패 23KO 1무를 기록한 퓨리는 다른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퓨리는 장내 인터뷰 도중 은가누를 링 위로 불러들였다. 퓨리와 공동 인터뷰를 한 은가누는 '슈퍼 매치'에 응할 뜻이 있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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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는 "케이지든, 복싱 링이든, 복싱 글러브든, UFC 글러브든 상관없다. 우리는 이 대결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은가누도 "격투기 글러브를 끼고 링에서 싸울 수 있다. 조금은 생소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은가누는 'UFC의 핵주먹'이라 불릴 정도로 가공할 펀치를 자랑한다. 헤비급 무대에서 그는 쟁쟁한 상대들을 강한 펀치로 제압하며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현재 은가누의 UFC 파이트 머니는 60만 달러(약 7억5천만 원) 정도다. 그러나 퓨리와 맞붙을 경우 최소 1000만 달러(약 124억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외신들도 "만약 이들의 대결이 성사되면 은가누는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보다 훨씬 큰 금액을 거머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복싱에서 모든 것을 이룬 퓨리는 "14년간 링에서 활약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돌아가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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