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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작년 AVG .875' 동료들도 100% 확신한 '최지만 대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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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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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최지만(31)이 동점타 하나로 기대에 부응했다.

탬파베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5회말 선두타자 아로자레나가 사구로, 프랑코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라미레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로우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나 그사이 아로자레나가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에서 디아즈가 사구로 나가면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보스턴은 발데즈를 내리고 브레이저를 올렸다. 탬파베이도 다시 대타 카드를 꺼냈고,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브레이저의 5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최지만의 안타 하나로 2-2 동점. 이어 마르고의 유격수 쪽 땅볼 때 3루 주자 디아즈가 홈을 통과하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탬파베이는 7회말 1사 이후 디아즈의 우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3점 차로 달아났다. 디아즈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이 중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으나 후속타가 더 터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3점 차 승리를 지키며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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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오른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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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MLB.com은 “최지만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고 주목했고, 동료 내야수 얀디 디아즈는 팀은 최지만이 100% 안타를 만들 것으로 믿었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올린 맥클라나한도 최지만을 두고 “그는 최고의 타자가 될 것이다”고 추켜세웠다.

눈여겨볼 기록은 최지만의 대타 타율이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대타로 10타석에서 8타수 7안타로 무려 8할7푼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7개 안타 중에는 2루타 2개와 홈런 1개가 있었고 타점도 9개 챙겼다. 볼넷도 2개 골랐다. 장타율이 .900, OPS가 2.400에 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13타석에서 12출루를 했다. 탬파베이가 최지만 대타 카드를 믿고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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