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우완 선발에 강제 휴식…샌디에이고도 신시내티에 8-5 승리
승리 후 기뻐하는 탬파베이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3-2로 물리쳤다.
시애틀이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를 내세우면서 좌타자 최지만은 '플래툰'(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에 따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작 곤살레스가 1회 아롤드 라미레스의 타구에 팔을 맞아 우완 요안 라미레스가 교체됐지만,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우타자 라인업을 고수하며 끝까지 최지만을 투입하지 않았다.
최지만 부재 속에 탬파베이는 1회 라미레스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낸 뒤, 4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2점 홈런을 더해 6회까지 3-0으로 앞섰다.
시애틀이 7회와 9회 1점씩을 추격했지만, 탬파베이가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은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8회 2사 후 등판해 1실점으로 막아낸 앤드루 키트리지가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전날 MLB 통산 10호 홈런을 쏘아 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도 우완 선발을 내보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유릭슨 프로파의 3점포 등을 앞세워 신시내티에 8-5로 승리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