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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REVIEW] ‘한교원 1골 1도움’ 전북, 시드니에 3-2 역전승…조 1위 요코하마와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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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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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조 1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전북 현대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5라운드에서 시드니 FC(호주)에 3-2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12점)과 최종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노려볼 법하다.

전북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가 원톱에 섰고, 바로우와 한교원이 날개에 포진했다. 박진성, 류재문, 이승기, 김문환이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윤영선, 최보경, 홍정호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전반 초반은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다. 전북은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좀처럼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수차례 시도한 크로스는 부정확했다. 전반 중반까지 무득점이 이어졌다.

오히려 시드니에게 일격을 맞았다. 전반 40분 아담 르폰드레에게 헤더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은 전북이 0-1로 밀린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세 명의 선수를 투입했다. 김진수, 김진규, 김보경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3분 바로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동점골이 터졌다. 5분 한교원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수비 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가 주효했다.

실점 위기도 맞았다. 9분 시드니의 크로스가 굴절되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진 슈팅은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역전에 성공했다. 23분 일류첸코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수의 크로스와 한교원의 헤더가 이어져 득점을 만들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한교원은 27분 구스타보와 교체됐다.

분위기를 탔다.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가 33분 전북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김진수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완전히 허물었다. 40분 문선민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파트릭 우드에게 한 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전북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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