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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레알 마드리드 35번째 라리가 정상...안첼로티 그랜드슬램 대업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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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르셀루(가운데)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4월30일(현지시간) 홈에서 에스파뇰을 4-0으로 완파한 뒤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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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2)는 세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 빅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사령탑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에스파뇰에 4-0 완승을 거뒀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호드리고(전반 33분, 43분)의 멀티골,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10분), 카림 벤제마(후반 36분)의 추가골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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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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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레알은 25승6무3패 승점 81을 기록해, 2위 세비야(17승13무4패 승점 64)와의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리며 남은 4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FC 바르셀로나(18승9무6패 63점)와는 승점 18점 차이다. 레알로서는 라리사 35번째 정상등극.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이미 우승한 바 있어 지도자로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셈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여름 지네딘 지단의 바통을 이어받아 생애 두번째 레알 지휘봉을 잡았으며,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토니 크로스 등 베테랑 미드필더를 중용하는 용병술로 대업을 이뤄냈다.

그는 지난 2003~2004 시즌 AC밀란을 이끌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선수로서도 1980년대 두번이나 세리에A 정상을 밟았다. 이후 그는 첼시의 2009~201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파리 생제르맹의 2012~2013 시즌 프랑스 리그1, 바이에른 뮌헨의 2016~2017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각각 이끌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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