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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2라운드 2일부터, 1라운드는 이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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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달 29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안면을 다친 필라델피아 76ers 센터 조엘 엠비드의 상태를 팀닥터가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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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이변은 없었다. 홈코트의 이점을 안은 상위팀이 모두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7차전 시리즈도 없었다.

챔피언십으로 향하는 두 번 째 길목, 콘퍼런스 준결승 시리즈는 2일(한국 시간)부터 시작된다. 동부 밀워키 벅스(3번 시드)-보스턴 셀틱스(2번), 서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번)-멤피스 그리즐리스(2번)전으로 막이 오른다. 3일에는 동부 필라델피아 76ers(4번)-마이애미 히트(1번), 서부 댈러스 매버릭스(4번)-피닉스 선스(1번)전이다.

도박사들은 스테펀 커리를 중심으로 3명의 가드가 효과적으로 작동된 워리어스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벅스는 슈터 크리스 미들턴의 무릎 부상 결장에도 시카고 불스를 4승1패로 따돌리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벅스와 맞서는 셀틱스는 우승 후보였던 브루클린 네츠를 4경기 만에 가볍게 일축하고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최고 승률을 마크한 팀답게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두 팀은 정규시즌에서 2승2패로 팽팽했다. 모두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벅스로서는 홈코트 이점을 빼앗기고 시작하는데다가 올스타 미들턴이 셀틱스 시리즈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번 시드 히트와 격돌하는 76ers는 센터 조엘 엠비드없이 초반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불리함을 안고 있다. 강력한 MVP 후보인 엠비드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6차전에서 골밑을 파고드는 파스칼 시아캄의 팔꿈치에 안면을 강타당해 뼈가 부러지고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코트 복귀가 미정이다.

닥 리버스 감독은 1일 기지회견에서 엠비드의 결장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나온 배경은 3승으로 앞선 뒤 시리즈를 5차전 홈에서 끝내지 못하고 6차전 토론토 원정에서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센터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76ers의 고전이 예상되는 시리즈다. 양팀 역시 정규시즌에서는 2승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엠비드는 정규시즌 득점왕(30.6)-리바운드 11.7개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26.2점-리바운드 11.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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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펀 커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평균 28점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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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는 1라운드에서 니콜라 요기치의 덴버 너기츠 시리즈에서 다소 고전이 예상됐지만 4승1패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5년 연속 파이널 진출 이후 2년 연속 곤두박질쳤던 워리어스다. 센터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커리, 조던 풀, 클레이 톰슨 3가드에 최고의 몸싸움 파이터 드레이몬드 그린이 건재하다.

자 모란트로 상징되는 그리즐리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6차전을 박진감넘치는 시리즈로 이어갔다. 모란트는 NBA 현역 가운데 가장 익사이팅한 선수로 꼽힌다. 그의 활약 여부에 시리즈 승패가 달려 있다. 홈코트는 그리즐리스가 갖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워리어스의 우세를 점친다. 정규시즌에서 그리즐리스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그리즐리스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피닉스 선스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챔피언이고 올시즌 NBA 최고 승률(64승18패)을 마크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와의 1라운드에서 슈터 데빈 부커의 햄스트링 부상 결장으로 고전했다. 예상보다 빠른 6차전에 투입돼 4쿼터 막판 결정적 3점슛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루카 돈치치가 버티고 있다. 매버릭스는 돈치치가 시리즈 열쇠를 쥐고 있다. 올 정규시즌에서 3차례 선스와 맞붙어 3전 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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