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U16 대표팀에 선발된 제물포고 구민교(왼쪽)와 용산고 김승우.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출신이다. 사진제공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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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이 유소년 농구를 지원한 결실을 보고 있다. U16(16세 이하) 대표팀에 KBL의 손길이 닿은 선수들이 여럿 포함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4월28일 오는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12명의 국가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
발표된 12명의 선수 중 KBL 연고 선수 2명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김성훈과 에디 다니엘이다. 모두 서울 SK 구단의 연고 선수다. 지난 2019년 SK가 지명했다.
휘문고 1학년임에도 이미 신장 204㎝에 달하는 김성훈은 2021년 협회장기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신장 192㎝의 다니엘은 현재 용산중 3학년으로 2022 협회장기 최우수상과 득점상, 리바운드상을 독식한 바 있다.
동시에 두 선수는 KBL이 지원하고 있는 장신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에디 다니엘이 2019년 11월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1호 선수가 됐다. 김성훈은 2020년 4월 지원자로 선정됐다. 5호 대상자다.
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은 만 10세부터 만 15세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정 신장 기준을 통과한 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 등록이 완료되면 훈련 지원 및 용품 후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구민교(제물포고), 김승우(용산고)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된 선수다. KBL은 2021년부터 유망주 2명을 선발해 8주간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해외 선진 농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제물포고 2학년인 구민교는 신장 197㎝로 2022 협회장기 리바운드상을 수상했고, 2019년 종별선수권 최우수상도 받았다. 용산고 2학년, 신장 192㎝인 김승우는 2019년 협회장기 최우수상 수상자다.
아마농구는 아무래도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다. 프로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KBL이 필요한 이유다. 꾸준히 유망주 육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KBL은 “앞으로도 농구 인재 양성 및 유망주 기량 발전, 저변 확대를 위한 연고선수, 장신선수 발굴 및 해외연수 프로젝트 등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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