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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북, 16강서 맞대결...ACL 동아시아 16강 진출팀 확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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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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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일(한국시간) 열린 전북 현대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경기를 끝으로 K리그 팀들의 2022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전북과 울산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며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K리그 팀 중 16강에 진출한 건 대구FC와 전북이다. 대구는 F조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우라와 레즈(일본)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대구는 우라와의 승자승에서 1승 1무로 우세해 1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의 최종전에서 폭우로 경기가 지연되는 변수 속에서 2-1로 역전승에 성공해 1위를 확정 지었다. 승점 동률 시 해당 팀 간 승점을 먼저 판단하는 규정에 따라 1위를 확정 지어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H조에서 3승 3무, 승점 12점으로 2위를 확보했다. 요코하마와의 최종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1위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2위 팀 중 상위 세 팀 안에 들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전북은 G조 BG빠툼(태국), 멜버른 시티(호주), J조 비셀 고베(일본)와 함께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았다.

I조 울산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최종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울산은 조호르와의 최종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49분 조현우의 펀칭 실수로 상대에게 다시 기회를 내줬고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박용우가 자책골을 허용해 패배했다. 울산은 광저우FC(중국)를 이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 탈락했다. 2017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다.

2부리그 팀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도전한 G조 전남 드래곤즈는 개최 팀 빠툼과의 최종전을 득점 없이 비겨 승점을 1점을 얻었다. 전남은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선전했지만, 빠툼과 멜버른이 모두 3승 3패, 승점 12점으로 앞서 3위에 머물렀다.

동아시아 지역 각 조 1위 팀인 대구(F조), 빠툼(G조), 요코하마(H조), 조호르(I조), 비셀 고베(J조), 그리고 각 조 2위 팀 중 상위 세 팀인 전북(H조), 우라와(F조), 킷치SC(홍콩, J조)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구와 전북은 공교롭게 16강에서 곧바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8월 18일 혹은 19일, 중립지에서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린다. 이후 8강과 준결승 역시 22일과 25일, 같은 중립지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서아시아는 다음 시즌부터 춘추제로 바뀌고 11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이 있어 오는 2023년 2월부터 16강 일정을 진행한다. 결승전은 오는 2월 19일과 26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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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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