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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공식발표] '벤투호 어쩌나'...김민재, 오른발 부상으로 귀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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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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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귀국한다. 6월 A매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페네르바체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오른발 거골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한국 귀국이 결정됐다. 선수의 정확한 상태는 의료진들의 진단 결과에 따라 알려질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에 입성한 김민재는 곧바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하며 페네르바체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2,674분)을 기록 중이었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종료까지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위(승점68)에 올라있지만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78)와 이미 10점 차로 벌어져 우승은 불가능하다. 다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현재 순위를 사수해야 한다. 3위 콘야스포르는 페네르바체와 4점 차다.

    김민재의 부상 소식은 벤투호에도 악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A매치 기간에 4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브라질(6월 2일), 칠레(6일), 파라과이(10일)와의 경기 일정은 확정된 상태다. 남은 팀은 아르헨티나가 유력하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벤투호의 현 위치를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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