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프전 4차전 승리를 이끈 SK 최준용(오른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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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서울 SK가 통합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원정 4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4-79, 15점 차로 대파했다. 1, 2차전을 잡고 3차전을 내줬던 SK는 이날 승리로 3승1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1위 SK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SK는 2017~18시즌 이후 4시즌 만의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팀 KGC는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 SK 최준용이 1쿼터에 8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 허일영의 3점포까지 터져 SK가 2쿼터를 40-31로 마쳤다. 3차전에서 21점을 몰아쳤던 KGC 오마리 스펠맨이 이날 전반에 5득점에 그쳤다.
덩크슛을 꽂는 SK 워니.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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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KGC 오세근이 분투하며 54-59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SK가 자밀 워니를 앞세워 달아났다. 4쿼터에 SK는 김선형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72-54로 18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최준용이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아 5반칙으로 퇴장 당했지만 SK가 리드를 지켜냈다.
SK는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SK 최준용이 3점슛 3개 포함 21점을 몰아쳤다. 워니가 27점-12리바운드, 가드 김선형이 19점-7어시스트를 올렸다. 반면 KGC 스펠맨과 전성현이 13점에 그쳤다. 5차전은 10일 오후 7시 SK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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