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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류현진, 15일(한국시간) TB전 복귀 예정…고교 후배 최지만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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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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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투수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이 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복귀한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더램 불스와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수비 실책에 실점이 많았지만, 투구 수 74구를 던지며 몸에 문제가 없다는 게 가장 중요했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재활 등판에서 부상 또는 통증 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는 것으로 보인다. 등판을 마치고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는 류현진 등판 내용을 자신의 SNS에 정리하며, 74구를 던졌는데, 작업 부하를 고려해 토론토가 원했던 투구 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부진한 출발을 했다. 2경기에 나서 7⅓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고, 오클랜드와 경기에서도 부진했다. 부상이 류현진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토론토는 류현진 없이도 좋은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다. 1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부진하지만, 케빈 가우스먼을 필두로 알렉 마노아, 류현진 대체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 경기력이 좋다. 베리오스와 류현진 부진에도 토론토 선발진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등판이 확정된다면 류현진은 재활 등판 후 6일 휴식을 하고 경기에 나선다. 통산 탬파베이전에서 승리 맛은 보지 못했다. 4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0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최지만과 맞대결도 주목된다. 동산고 선후배인 두 선수는 프로 통산 맞대결 경험이 없다. 최지만이 커리어 대부분을 오른손 투수 상대 플래툰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고정 1루수로 왼손 투수 상대로도 8경기에서 8타석을 뛰었다. 출전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왼손 투수 상대로 올해 타율 0.625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복귀 소식이 알려진 9일 최지만도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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