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방송 ESPN 스페인어 채널은 “오르테가와 야이르가 오는 7월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210 메인이벤트에서 맞붙겠다는 뜻을 대회사에 말로 전달했다. 아직 계약에 서명한 단계는 아니다”고 보도했다.
오르테가는 미국/멕시코 이중국적, 야이르는 멕시코 단일국적으로 UFC를 대표하는 히스패닉(스페인어권) 스타들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을 꺾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페더급 공식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왼쪽),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사진=UFC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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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르는 2018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을 5분×5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즉 24분59초 만에 팔꿈치 공격으로 KO 시키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오르테가는 2020년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로 정찬성을 상대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지난달, 오르테가는 작년 9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에게 도전했으나 타이틀전에서 패배했다.
야이르는 2014년부터 UFC에서 8승2패1무효를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 챔피언 벨트가 걸린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랭킹 2위 오르테가를 이기면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주장할 강력한 명분을 얻게 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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