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103건에서 절반 넘게 줄어
프로농구(KBL)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KBL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에서 총 3건의 페이크 파울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페이크 파울은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로, KBL은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 매 라운드 종료 후 관련 자료를 공개한다.
확인된 3건의 페이크 파울 중 2건은 6강 PO에서, 1건은 4강 PO에서 발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김영현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함준후, 고양 오리온의 이정현이 한 차례씩 파울을 범했다.
10일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에선 총 50건(정규경기 47건·PO 3건)의 페이크 파울이 나왔다.
이는 지난 시즌 총 103건(정규경기 96건·플레이오프 7건)과 비교해 절반이 넘게 줄어든 숫자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에서는 서울 삼성이 8건으로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했고, 현대모비스 이현민은 개인 최다인 3건을 기록했다.
KBL은 페이크 파울 1회 적발 시 경고를 하고 이후부터는 2∼3회 20만 원, 4∼5회 30만 원, 6∼7회 50만 원, 8∼10회 70만 원, 11회 이상 시 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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