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 송승민 영상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탬파베이 최지만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12일 엔젤스 스타디움. 시즌 4승째를 노리는 오타니와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하는 최지만이 부딪혔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최지만이 수비 시프트에 울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우전안타가 될 뻔했지만, 1루와 2루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던 유격수에게 타구가 갑니다.
3회에는 최지만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칩니다. 2사 1,2루에서 오타니의 스플리터에 방망이가 끌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 타점 기회에서 물러섰습니다.
6회에는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지만 오타니의 변화구에 말려들었고, 결국 커브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우측 방향으로 보냈으나 안타가 되기에는 조금 모자랐습니다.
시즌 초반 대활약을 펼치며 탬파베이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던 최지만은 팔꿈치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좋았던 흐름이 끊겼고, 복귀 이후에는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가기 전 3할5푼7리였던 타율은 어느덧 2할8푼8리까지 떨어졌습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최지만을 괴롭혔습니다. 팀이 0-1로 뒤진 4회 1루수 방면 땅볼 상황. 공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최지만이 대시했지만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타구가 튀었고 발 빠른 오타니가 먼저 1루에 들어갔습니다. 오타니는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분전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오타니도 웃지 못했습니다. 0-0으로 맞선 3회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뺏겼습니다.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지만, 타선이 오타니를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탬파베이가 4-2로 이겼습니다.
10회 마운드에 오른 전 롯데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에인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