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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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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지만 19일 만에 타점 추가…토론토는 탬파베이에 져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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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5일 '연패 탈출' 특명 안고 탬파베이 상대로 복귀전

연합뉴스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해 타점 올린 최지만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19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모처럼 타점을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5-2로 토론토를 따돌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와 5연패를 당한 3위 토론토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최지만은 0-0인 2회 1사 3루 첫 타석에서 토론토 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키를 넘겨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을 쳤다.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이 잡아 홈에 뿌렸지만, 3루 주자가 먼저 홈을 찍었다. 야수 선택에 따른 최지만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달 9일 돌아온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인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타점 2개를 올린 이래 19일 만에 시즌 11번째 타점을 거둬들였다.

최지만은 4회 좌익수 파울 플라이, 7회와 8회 2사 2, 3루에서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복귀 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3으로 떨어졌다.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탬파베이 구원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2-1로 앞선 8회 등판과 동시에 연속 3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8회말 무사 1, 3루에서 터진 마누엘 마르고트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승기를 잡고, 2사 3루에서 대타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우전 적시타, 브랜던 라우의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투수 가우스먼은 7이닝 8탈삼진 4실점(3자책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왼쪽 팔뚝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35·토론토)은 15일 오전 7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연패 탈출의 특명을 안고 복귀전을 치른다.

최지만과 빅리그에서 두 번째로 투타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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