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되찾은 최지만.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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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4-1로 앞선 5회말 상대 오른손 선발 보 브리에스케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때려 1타점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그가 2타점 이상 올린 것은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2타점) 이후 23일 만이다.
이로써 최지만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타격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2루타, 지난 16일 토론토 불루제이스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토론토전은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5번째 타석(삼진) 이후 18타석 연속 범타의 부진을 털어내는 안타였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최지만은 지난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복귀했다.
이날 최지만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이날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를 8-1로 이겼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은 실패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투수 보 브리에스케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받아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때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땅볼을 기록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올린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9(67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랐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김하성(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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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를 기록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를 얻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16(97타수 21안타)으로 하락했다. 수비는 돋보였다. 김하성은 2회 닉 카스테야노스의 불규칙하게 튀어 오른 강한 타구를 정확하게 포구하는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3-0으로 승리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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