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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김상식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늘(18일) 김상식 감독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2021-2022시즌 종료 뒤 김승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차기 감독을 물색해왔습니다.
실업 기업은행과 프로 광주 나산, 안양 SBS 등에서 선수로 뛴 김상식 감독은 2005년 SBS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안양 KT&G와 대구 오리온스, 서울 삼성 등에서 감독 대행을 지냈고, 2008년에는 오리온스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국가대표 코치로도 활동하다가 201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아 25년 만에 한국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양희종, 오세근,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 등 구단의 전·현직 국가대표 5명이 모두 '국가대표 김상식 호'에서 뛰었던 멤버들이라며 김 감독은 인삼공사의 핵심 선수 파악과 활용에 장점이 있는 지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안양 KGC인삼공사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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