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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김상식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올 시즌 종료 뒤 김승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차기 감독을 물색해 온 인삼공사는 김상식 감독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업 기업은행 등에서 선수로 뛴 김 신임 감독은 오리온스 지휘봉을 잡았고, 201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5년 만에 한국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인삼공사는 구단의 전·현직 국가대표 5명이 모두 '국가대표 김상식호'에 탑승하는 등 김 감독은 인삼공사의 핵심 선수 파악과 활용에 장점이 있는 지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감독은 코트에 복귀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삼공사의 팬덤 확장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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