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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절대 강등 안 당할게요!"...팬들에 다가간 성남 코칭 스태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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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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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 김남일 감독과 성남FC 코칭 스태프들은 경기 후 팬들과 대면했다.

성남과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은 5연패를 끊었지만 6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꼭 승리가 필요했던 성남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5연패 속 최하위를 유지하던 성남은 그야말로 벼랑 끝이었다. 구단 내외적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했지만 2골차로 리드하다 2실점을 해 비기는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성남 서포터즈는 응원 보이콧을 했다. 성적 부진과 더불어, 구단 측에서 소통 단절 행위를 보인 게 이유였다. 경기 전 '인터풋볼'과 만난 성남 서포터즈 '블랙리스트' 소속 한 팬은 "보드진이든 감독이든 '열심히 하겠다, 더 잘하겠다'라는 말 한마디라도 듣고 싶었다. 그런데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팬 간담회에서 휴식기 이후까지 지켜보자고 했는데 직후 3경기에서 모두 졌다. 빈말이라도 비전과 의지를 보였으면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보이콧을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보이콧으로 인해 성남 홈 경기장이었지만 수원FC 원정 응원단의 목소리가 더 컸다. 또 승리하지 못하자 성남 팬들은 더욱 아쉬움을 쏟아냈다.

경기 후 팬들은 경기장밖에 모여 있었다. 기자회견 종료 후 버스로 향하던 김남일 감독은 코칭 스태프들을 불러 모아 팬들에게 향했다.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먼저 이동했다. 당시 모여있었던 한 팬은 "김남일 감독은 수원 삼성전 끝나고 소통을 하지 않고 먼저 떠난 것을 사과했다. 계속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우리가 원한 건 앞으로의 다짐이다고 하자 '더 잘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김남일 감독 발언이 끝나고 정경호 코치가 나서서 이야기를 주도했다. 정 코치는 자신이 성남에 오래 있었고 애정이 크다면서 절대 강등을 당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 팬들이 원한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5월 남은 3경기(FA컵 포함) 결과를 지켜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하는 내내 팬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에 대한 애정은 강하나 팀의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 있었다. 그러면서 "성남 서포터즈는 다시 관중석을 채우고 북을 치고 목소리를 높여 성남을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린 그런 사람들이다. 결과를 떠나 태도, 소통 면에서 달라져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성남 코칭 스태프들이 말한대로 5월 공식전 3경기에서 만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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