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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4일간의 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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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플로어볼 혼성 서울-경북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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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애인체육 꿈나무 축제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폐막했다.

지난 17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2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년 만에 경북에서 시·도 순회 개최와 개회식이 재개된 가운데, 총 3096명의 선수단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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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포스코한마당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슐런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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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명(선수 233, 임원 및 관계자 301)으로 최다 선수단이 참가한 경기도는 157개(금 58, 은 40, 동 59)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개최지 경북은 47개(금 14, 은 16, 동 17)를 기록했다. 2명의 4관왕과 18명의 3관왕이 탄생했다. 수영 김진헌(14·경기 포곡중학교)과 여은별(15·경기 회룡중학교)은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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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경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초중고등부 통합(청각)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에 오른 김사랑(강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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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대회로 치러졌다. 개회식에선 선수, 지도자, 가족 등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고, e스포츠에서는 장애학생선수들과 프로게이머의 깜짝 대결도 펼쳐졌다. 참가자 모두가 순위와 관계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환한 미소와 함께 대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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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11인제 축구 충북과 경기도의 경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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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WeThe15(위더피프틴) 캠페인 홍보관 및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관을 선보였다. 또한 대회 최초로 장애인선수 보호자가 참여하는 정책 참여단을 운영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정책 참여단은 선수들의 대회참가, 경기보조, 이동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보호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최초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가 선정됐다.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16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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