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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C 구창모 마지막 리허설서 4이닝 70구 예정 "건강하면 다음주 1군 가능"[SS 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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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구창모가 지난 2020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이 등판이 마지막 1군 경기였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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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장강훈기자] “몸과 구위 모두 정상이라면 (1군) 등판 일정을 잡아야죠.”

웃을 일 없는 NC에 작은 희망의 불씨가 생겼다. 왼손 특급 구창모(25)가 18개월 여만에 1군 무대에 돌아올 마지막 리허설을 한다. 구창모는 오는 22일 경산 삼성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퓨처스리그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11일 상무전에서 2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엿새 뒤인 17일 KIA를 상대로 3이닝을 소화했다. 안타 두 개를 맞고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했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일은 선발로 나서서 4이닝 70개를 목표로 던질 예정이다. 등판 후 몸상태나 구위 등이 정상이라고 판단하면 다음주 중 1군 등판 계획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속만 놓고보면 정상에 가깝게 회복했다. 지난 17일 KIA전에서는 최고구속이 시속 148㎞까지 측정됐다. 평균구속도 145㎞로, 2020년 143㎞보다 증가했다. 강 대행은 “구창모가 건강을 회복해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팀 전력 측면에서는 당연히 플러스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C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할 때 한국시리즈에서 던진 게 마지막 경기였다. 정규시즌을 기준으로는 10월30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4안타 3실점한 게 마지막이다. 웨스 파슨스가 부상으로 이탈해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한 NC로서는 구창모의 복귀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두 번의 부상으로 긴 재활의 터널에 들어간 구창모가 탈출을 앞두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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