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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유민이 벤투호에 처음 합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2일부터 14일까지 총 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2일)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칠레(6일, 대전), 파라과이(10일, 수원)를 차례로 상대한다. 14일 상대팀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평가전에 앞서 벤투 감독은 28인의 대표팀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황의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들과 함께 조규성, 권창훈,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김영권, 김승규, 조현우 등 기존 핵심 선수들이 그대로 발탁됐다.
물론 변화도 있었다. 벤투호의 주축 멤버인 김민재, 이재성 등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특히 김민재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동안 김영권과 짝을 이뤄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한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 김민재가 빠진 센터백 자리에는 김영권을 비롯해 정승현, 권경원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얼굴도 있었다. 바로 조유민이다. 조유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했다. 2018년 수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유민은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 내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돼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하기도 했다.
대전에 입단한 뒤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조유민에게 곧바로 주장 완장을 맡겼다. 현재 조유민은 K리그2 13경기에 출전하며 대전의 핵심 수비수로 뛰고 있다. 또한 5골을 터뜨리며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득점 랭킹 공동 6위다.
벤투 감독은 조유민에 대해 "좋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 과정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빌드업에서도 강점이 있다.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플레이가 있지만 대표팀에서 또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지켜볼 것이다. 현재 대표팀 수비에 부상 이슈가 있기 때문에 조유민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는 4일 간격으로 총 네 경기를 치러야 한다. 빡빡한 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소집된 4명의 센터백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조유민 역시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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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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