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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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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FA 최대어 이승현+허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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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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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포워드 이승현과 가드 허웅을 모두 영입했습니다.

KCC 구단은 이승현, 허웅과 계약에 합의하고 내일(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FA 최대어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한 KCC는 높이와 득점력 등 전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에 지명된 이승현은 2014-2015시즌 신인상,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MVP 등을 수상했습니다.

2021-2022시즌에는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48경기에 나와 평균 13.5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승현은 파워에 3점슛 능력까지 갖춘데다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아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입니다.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를 보유한 KCC는 이승현을 영입해 더 강력한 골밑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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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가드 허웅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원주 DB에 지명됐고, 2번째 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1-2022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16.7점, 4.2어시스트, 2.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베스트5에 선정됐습니다.

실력뿐 아니라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해 3년 연속 인기상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CC는 허웅의 아버지 허재 데이원자산운용 최고 책임자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감독으로 있었던 팀입니다.

KCC는 허재 전 감독의 지휘 아래 2008-2009, 2010-2011시즌 2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허웅과 이승현을 품은 KCC는 단숨에 다음 시즌(2022-2023)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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