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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6회말 터진 최지만의 2점홈런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4번 1루수로 나온 최지만은 5회까지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지만, 2-0으로 앞선 6회 쐐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3호 아치. 또, 8회에는 좌전 2루타를 추가해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은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올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스의 시속 149㎞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가점 역시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2회 선두타자 해롤드 라미레스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로페스의 147㎞짜리 싱커를 통타해 리드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승부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맥클라나한이 6회까지 무실점한 가운데 로페스 역시 다음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고요하던 흐름을 최지만이 깨뜨렸다. 6회 선두타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중전 2루타로 출루한 상황. 후속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이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로페스의 14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한 달을 넘게 기다린 아치였다. 지난달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우중월 솔로포를 때려낸 뒤 장타를 추가하지 못했던 최지만은 이날 모처럼 포물선을 그리면서 올 시즌 3호포를 신고했다.
탬파베이는 8회 1사 후 최지만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해 추가점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최지만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9회를 라이언 톰슨이 무실점으로 막고 4-0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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