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에 계약한 김선형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2022년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이 25일 정오에 마감됐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46명 가운데 24명이 계약했고, 24명 중 17명은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자율협상에서 첫해 보수 기준 가장 좋은 조건에 계약한 선수는 서울 SK 김선형으로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에 재계약했다.
또 나란히 전주 KCC로 이적한 이승현과 허웅, 데이원자산운용에 입단한 전성현 등 세 명이 첫해 보수 총액 7억5천만원을 받게 됐다.
창원 LG 강병현, 고양 오리온 오용준 등 7명이 은퇴해 미계약자로 남은 선수는 15명이다.
계약 미체결 선수 15명에 대해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10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내면 선수가 구단을 택할 수 있고, 1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28일까지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주요 계약 미체결 선수로는 김현민(kt), 정영삼(한국가스공사), 이현민(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FA 이적한 선수 가운데 보상이 발생하는 만 35세 미만의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는 허웅(DB→KCC), 이승현(데이원자산운용→KCC), 전성현(인삼공사→데이원자산운용), 두경민(한국가스공사→DB) 등 4명이다.
이들을 영입한 구단은 29일 오후 6시까지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하고, 원소속 구단은 31일 오후 6시까지 보상 선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보호 선수는 4명으로, 보수 30위 이내 영입한 자유계약선수는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또 병역 의무 중인 선수도 전체 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신인 선발 선수와 원소속구단 재계약 협상 대상 선수는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
보상 선수 지명권은 보상 선수 1명과 FA 선수 전 시즌 보수의 50% 또는 FA 선수 전 시즌 보수의 200%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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