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타구에 무릎 강타' 홍정우, 큰 이상 없다...삼성 "병원 진료도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삼성 투수 홍정우(가운데)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전에서 6회초 소크라테스의 타구에 맞은 후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대구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천만다행이다. 삼성 홍정우(26)가 타구에 무릎을 맞았지만, 큰 이상은 없다. 근육을 강타 당하면서 고통이 컸다.

홍정우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올라왔고, 박찬호에게 적시 2루타를, 황대인에게 역전 3점포를 내줬다. 박찬호에게 맞은 적시타는 자신의 책임 주자 실점은 아니었고, 3실점만 기록됐다.

마지막 타자가 문제였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해 카운트 1-1에서 3구를 던졌고, 소크라테스가 받아쳤다. 이것이 홍정우의 무릎을 강타했다. 다시 일어나 공을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은 시켰다.

이후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나왔고, 투수코치도 올라와 상태를 살폈다. 이후 부축을 받으며 물러났다. 구급차가 급하게 들어왔으나 탑승하지는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홍정우가 타구에 우측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뼈는 아니고, 근육 쪽에 맞았다. 고통을 호소했으나 큰 이상은 없다. 병원 진료 예정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전까지 8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25를기록하며 불펜에서 힘을 내고 있었다. 이날은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했고, 타구에 맞기까지 했다. 만만치 않은 하루를 보냈다. 그나마 큰 부상을 피한 것은 다행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