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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파죽의 4연승 SSG, 김원중 무너뜨리고 롯데에 6-5 역전승 [문학: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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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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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선두 SSG 랜더스가 주중 3연전을 스윕하고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서 6-5로 이겼다. 롯데를 3연패로 몰아넣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 1무의 절대 우위를 점하게 됐다.

SSG는 1회말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1루에서 4번타자 한유섬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4회초 1사 1·3루에서는 케빈 크론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의 득점으로 한 점을 더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호투하던 SSG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잡은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조세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동점의 균형은 5회말 SSG의 5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깨졌다. 선두타자 오태곤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민식의 희생 번트로 잡은 1사 3루의 찬스에서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오태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SSG는 계속된 2사 1·2루의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한유섬이 1회말에 이어 또 한 번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4-2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2사 후 안치홍의 볼넷, 이대호의 안타로 이어간 1·3루에서 DJ 피터스가 경기를 뒤집는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5-4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웃은 건 SSG였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롯데 우완 김원중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성한, 최주환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이후 8회초 고효준, 9회초 서진용이 롯데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연승을 질주하고 기분 좋게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주말 3연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유섬은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연승을 견인했다.

반면 롯데는 극적인 홈런으로 어렵게 잡은 리드를 수비 집중력 부족과 믿었던 김원중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 2실점으로 날려버리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5할 승률까지 붕괴되면서 개막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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