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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맨시티 이적 소동' 케인, 토트넘과의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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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지난해 이적하기 위해 소동을 벌였던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이 1년 만에 마음을 바꿨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기자이자 토트넘 핫스퍼 소식에 정통한 댄 킬패트릭 기자는 해리 케인이 팀과의 계약 연장을 체결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토트넘과 함께 트로피를 얻겠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의 케인과는 완전히 상반된 태도이다. 2021년 여름 케인은 팀을 떠나길 원했고, 훈련에 불참하기까지 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의 영입을 추진했었으나, 토트넘의 강경한 태도에 물러나면서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의 상승세가 케인의 마음을 되돌렸다. 안토니오 콘테 부임 후 토트넘은 리그 8위에서 4위로 2021/22시즌을 마감하면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어 대해 25일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로부터 최대 약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374억 원)에 이리는 자본 증자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킬패트릭 기자는 콘테의 부임과 구단의 행보에 케인이 이제는 토트넘과 함께 트로피를 노릴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음을 전했다. 또한 리그에서 183골을 기록 중인 케인이 토트넘에 남아 구단 최다 득점자인 지미 그리브스의 220골과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의 260골을 경신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2022년 6월까지인 케인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오는 6월에 있을 UEFA 네이션스리그 참가를 위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네이션스리그가 종료된 후, 케인이 팀에 복귀하면 곧바로 계약 연장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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