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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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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3년 만에 챔프전 진출…댈러스 4승 1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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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신설된 콘퍼런스 결승 MVP 초대 수상

연합뉴스

서부 콘퍼런스 우승 트로피 든 골든스테이트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댈러스를 120-110으로 물리쳤다.

앞서 1∼3차전을 연이어 잡았던 골든스테이트는 25일 4차전을 내줬으나 더는 반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들어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3년 전엔 토론토 랩터스에 2승 4패로 밀려 준우승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8시즌 중 6차례 챔프전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의 NBA 왕좌 탈환과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린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팀 피닉스 선스를 무너뜨리며 11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까지 오른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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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향해 올라가는 클레이 톰프슨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가 1쿼터 초반 2-2에서 9-2로 앞서 나간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로 콘퍼런스 결승을 끝냈다.

클레이 톰프슨이 3점 슛 8개를 포함해 32점을 폭발했고, 앤드루 위긴스가 18점 10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17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탰다.

스테픈 커리는 15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로 나선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댈러스에선 루카 돈치치가 2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펜서 딘위디가 26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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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결승 MVP 수상자 스테픈 커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올 시즌 신설된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는 시리즈 평균 23.8점 7.4어시스트 6.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챔프전 진출을 이끈 커리에게 돌아갔다.

NBA는 이번 시즌부터 각 콘퍼런스 결승에 최우수선수(MVP)를 도입했다. 레전드의 이름을 따 동부는 래리 버드 트로피, 서부는 매직 존슨 트로피로 명명됐다.

동부 콘퍼런스는 아직 결승이 진행 중이라 커리가 NBA를 통틀어 최초의 콘퍼런스 결승 MVP 영예를 안고 매직 존슨 트로피를 차지했다.

7전 4승제의 챔프전은 다음 달 3일 시작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상대가 결정될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3승 2패로 앞서 있다.

◇ 24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골든스테이트(4승 1패) 120-110 댈러스(1승 4패)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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