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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5명, 바르사 3명'...기록으로 보는 라리가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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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를 지배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베스트 11까지 지배했다.

27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기록을 평가해 리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번 베스트 11에는 레알 선수들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바르셀로나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은 자리는 세비야, 오사수나, 레알 베티스가 1명씩 배출했다.

골키퍼는 세계 최고로 평가되고 있는 레알의 티보 쿠르투아가 선정됐다. 쿠르투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레알의 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이었다. 쿠르투아는 이번 시즌 76%의 선방률로 2019/20시즌 이후 가장 높은 선방률을 기록했다.

오른쪽 센터백은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가 선정됐다. 카를로스는 쥘 쿤데와 함께 리그 29경기 중 13번 무실점을 달성했다. 또한 리그 30실점으로 구단 역대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중앙은 레알의 에데르 밀리탕이 뽑혔다. 밀리탕은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볼 경합 성공률 63%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 55%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왼쪽 센터백은 오사수나의 다비드 가르시아가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76%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로 100회 이상 공중볼 경합을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공중을 지배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는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선정됐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최소 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90분 당 평균 0.5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중앙 두 자리는 레알의 루카 모드리치, 바르셀로나의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였음에도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선수 경력 중 가장 많은 도움을 올렸다. 부스케츠는 슈팅으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 상황에 135번 참여하며 리그 최다를 기록했고, 그 중 18번이 골까지 연결됐다. 이 역시 리그 최다 기록이었다. 또한 볼 소유권을 196번 되찾아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왼쪽에는 바르셀로나의 조르디 알바가 뽑혔다. 왼쪽 수비수지만 공격 지표는 웬만한 미드필더보다 훨씬 좋았다. 리그 10도움을 기록하며 2016/17시즌 레알의 마르셀루 이후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수비수가 됐다. 또한 56번의 기회 창출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공격진에는 베티스의 나빌 페키르, 레알의 비니시우스, 카림 벤제마 듀오가 선정됐다. 페키르는 6골 8도움, 84개의 기회 창출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92번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상대 수비수를 괴롭혔다.

벤제마는 27골 12도움으로 누구나 인정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2014/15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레알 선수가 됐다. 218골로 라리가 통산 득점 순위 공동 8위에 올랐으며 33골을 더 추가하면 3위 텔모 사라를 제칠 수 있다.

비니시우스는 리그 35경기 17골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694번의 볼 운반,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22회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유럽 5대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옵타 홈페이지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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