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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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의 5구째 시속 98.8마일(159.0km) 포심을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파울홈런을 때려냈기도 했지만 결국 콜의 100마일(160.9km) 포심에 헛스윙하며 또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1로 지고 있는 6회 2사에서 콜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98.8마일(159.0km) 포심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서 완더 프랑코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랜디 아로자레나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동점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가 2-1 역전에 성공한 7회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구원투수 마이클 킹의 4구째 80.9마일(130.2km) 커브를 받아쳤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양키스 에이스 콜의 천적으로 유명한 최지만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2할5푼8리(93타수 24안타)로 하락했다. 동점 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3-1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프란시스코 메히야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콜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최지만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돼 동점 득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렸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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