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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FA컵 탈락…전경준 감독 "승격 마지노선에 도달해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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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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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아산=강예진기자] “승격 마지노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전경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승격’ 마지노선에 빠르게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29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충남 아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남은 승점 16으로 8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충남 아산과 맞대결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전남은 직전 FA컵 16강에서 3부 부산교통공사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에 발목 잡혔다. 리그에서는 지난 21일 안산 그리너스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됐다. 전 감독은 “세 대회 석권은 누구한테나 쉽지 않다. FA컵도 이겨서 올라가면 더 좋았겠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지금은 리그도 힘겨운 상황이다. 승격 마지노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생 정우빈의 프로 첫 선발전이다. 전 감독은 “훈련할 때 지켜봤다. FA컵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그 자리에 나오지 못하는 상태라 본인에게는 좋은 기회다. 충실히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플라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석현도 마찬가지. 전남은 기존 부상자였던 발로텔리, 김현욱에 이어 부상자에 시름 앓고 있다. 전 감독은 “플라나는 안산전 때 경합 과정에서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 심각한 건 아니다. 이석현도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근육 통증이다. 김현욱은 조깅을 시작한 상태, 발로텔리는 이제 볼을 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전 감독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떤 부분 때문에 힘든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처한 상황, 환경에서 벗어나는 게 해야 할 일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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