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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PL 득점왕 손흥민' 보유한 벤투호, 활용법 달라질까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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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축구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30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 동안 국내에서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 연이어 평가전을 치른다. 2022. 5. 30. 파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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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대한민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보유국이 됐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 달라질까.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됐다.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도 파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환한 미소와 함께 파주로 입소한 그는 ‘골든 부트’를 품에 안았음에도 이전과 달라진 건 없다고 힘줘 말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은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들어온다. 득점왕을 차지한 건 좋지만 대표팀에서 해야 할 역할은 또 다르다. (득점왕) 전후로 달라진 건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다.

    벤투 감독 역시 손흥민의 활용법에 큰 변화는 없다고 선 그었다. 그는 “팀에서 원래 하던 플레이 방식이 있다. 손흥민에게 (공격적으로) 자유를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고 답했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다. 대표팀은 내달 2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까지 A매치 4연전을 소화한다. 선수 개인 기량은 물론 조직력에서도 한국을 압도할 전력을 지녔다.

    이에 벤투 감독은 적극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 팀마다 특징, 성향이 다르겠지만 연결점이라고 한다면 경기 방식이다. 그들은 공격할 때는 물론 수비할 때 역시 적극적인 플레이를 겸한다. 우리 역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될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첫 상대인 브라질전에서는 이전 경기와 다른 방식으로 맞설 것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 전은 지금껏 우리가 해왔던 경기 방식과 다를 것”이라며 “윙어들이 이전과 다른 지역에서 수비해야 한다. 공격도 해야하지만 가능할 땐 수비에 좀 더 비중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4연전을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계 최고 팀을 상대할 때 어려움도 따른다. 경험 많은 팀을 만나는 건 우리에게 도전이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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