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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이틀 만에 출전' 최지만, 연장 11회 결승타…탬파베이 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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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4회 볼넷을 얻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장전에서 귀중한 결승타를 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경기 초반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의 구위에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1사 후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쉽게 물러났고, 8회초에는 텍사스 좌완 존 킹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2루에서 맞이한 5번째 타석에서 천금 같은 결승타를 쳐내며 타격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

텍사스의 바뀐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5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최지만은 방망이를 가볍게 돌려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탬파베이는 11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맷 위슬러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텍사스에 4-3으로 승리했다.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2(103타수 2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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