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사진=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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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비 정지훈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오는 6월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그래서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준비해 주실 건 딱 세 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는 "첫째 검은색 드레스 코드, 둘째 검은 선글라스, 셋째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라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저와 춤을 추실 분들, 넷플릭스와 전 세계 195개국에 얼굴을 알리고 싶은 분들"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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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만 당일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리허설을 같이 해야 하며 곡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며 "참고로 당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으며 공연은 무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비는 지난달 31일 "어떻게 할까…? #궁금하디"라는 문구와 함께 팔장을 낀 채 청와대를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비가 청와대에는 무슨 일로 갔을까", "새 작품을 청와대에서 촬영하는 것 아니냐", "차기 대통령 출마 선언하는 거냐" 등 궁금증을 보였다.

한편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비는 가수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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