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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시즌 전적 36승2무18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승이 끊긴 LG는 31승1무24패가 되며 위닝시리즈에 만족을 해야 했다.

팽팽한 0-0 균형은 5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5회초 선두 최주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최경모의 좌전 2루타가 터지면서 1사 2·3루 찬스. 그리고 곧바로 추신수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와 SSG가 2-0 리드를 잡았다.

LG는 폰트를 상대로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4회 박해민의 좌전안타, 문보경의 5회 2루타, 7회 우전안타까지 산발 3안타가 전부였다. 5회말 문보경의 2루타 후 이재원이 고의4구로 나가며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허도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 선발 폰트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 시즌 7승을 올렸다. 이어 고효준과 서진용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결승 2타점을 기록했고, 생애 세 번째 선발 출전에 나선 9번타자 최경모가 유일한 멀티히트로 돋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