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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게임노트]‘10회말 끝내기포’ TB, 2연패 끊었다…최지만은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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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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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2연패를 끊었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2로 뒤진 10회말 2사 1·2루에서 테일러 월스가 오른쪽 파울폴을 때리는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2번 1루수로 나온 최지만은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우전 2루타를 터뜨렸지만, 이후 침묵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0.263를 유지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쪽 선발투수의 호투 덕분이었다. 탬파베이 좌완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는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 우완투수 다코타 허드슨 역시 7이닝을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탬파베이였다. 1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이 허드슨으로부터 우전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마누엘 마고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각각 중견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이후 탬파베이와 세인트루이스는 간간이 주자들을 내보내며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전광판 스코어를 바꾸지 못했다.

어렵게 선취점을 낸 쪽은 탬파베이였다. 7회 선두타자 마고가 중전 2루타로 출루한 뒤 키어마이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향했다. 이어 파레데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도 힘을 냈다. 곧바로 이어진 8회 공격에서 2사 후 라스 눗바가 앤드류 키트리지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뒤 타일러 오닐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해리슨 베이더가 우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결국 연장으로 향한 승부에서 먼저 공격권을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무사 2루로 시작된 10회 공격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땅볼을 2루수 비달 브루얀이 잡았는데 이를 3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의 몸 맞는 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눗바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1로 도망갔다.

탬파베이는 10회 공격에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얀디 디아스와 브렛 필립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월스가 오른쪽 파울폴을 때리는 3점포를 터뜨려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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