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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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는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다음 달 31일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고 공지했다.

제이홉은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서 화려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롤라팔루자' 측은 "제이홉은 미국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하는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공연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후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다. 이들은 제이홉의 공연 전날인 다음 달 30일 '롤라팔루자'에 출격, 처음으로 북미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롤라팔루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메탈리카(Metallica) 콜드플레이(Coldplay)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톱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다음 달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시카고에 위치한 그랜트 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음 달 7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러브 식' 인 유에스'를 이어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