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닥터 스트레인성', '아이언선민'...서울 이랜드 어셈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하근수(목동)] 목동 레울파크에 특별한 걸개가 걸렸다. 서울 이랜드 FC를 이끄는 정신적 지주 김인성과 중원 사령관 김선민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서울 이랜드는 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갔지만 전반 막바지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부진에 빠져 있는 서울 이랜드다. 지난겨울 윤보상, 츠바사, 채광훈, 배재우, 한용수, 이동률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지만 여러 가지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크고 작은 부상은 물론 이른 개막으로 인한 잔디 컨디션 문제로 원정 유랑을 떠나야 했다.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목동 레울파크에 재입성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부터 홈 4연전 일정에 돌입했지만 현재까지 1무 1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2라운드 로빈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서울 이랜드는 분위기 반전과 함께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팬들이 기대하는 '믿을맨'은 역시 김인성과 김선민이다. 지난해 나란히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두 베테랑은 승격이라는 목표 아래 선봉대장으로 활약 중이다. 선수단이 대거 바뀐 서울 이랜드에서 김인성과 김선민이 지니는 존재감과 영향력은 엄청나다.

목동 레울파크에는 두 베테랑을 위한 특별한 걸개가 자리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블 코믹스' 영화 시리즈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두 히어로 얼굴에 김인성과 김선민이 새겨진 것이다. 정신적 지주 김인성은 '닥터 스트레인지'로, 중원 사령관 김선민은 '아이언 맨'으로 패러디됐다.

'닥터 스트레인성'과 '아이언 선민'은 오늘 역시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에 앞서 정정용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놓치면 안 되니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준비했다. 슈팅 숫자를 최대한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김인성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미드필드를 누빈 김선민이 계속해서 찬스를 노렸다. 김인성은 전반 23분 상대 자책골에 앞서 번뜩이는 돌파를 선보이며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도 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서울 이랜드는 남은 후반전 '두 히어로'와 함께 시즌 5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