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다행이야!"…세이프콜에 엄지 치켜든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최지만(31)이 왼손 선발 등판에 다시 벤치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4-9로 졌다.
4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버티던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이 5회 대거 6실점으로 무너진 탓에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탬파베이는 7회 비달 브루한의 2점 홈런, 8회 란디 아로사레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점 단독 1위를 달리던 왼손 타자 최지만(29타점)은 미네소타가 왼손 선발 데빈 스멜처를 내면서 벤치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철저하게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번갈아 내는 기용법)을 쓰는 구단이다.
그러나 최지만은 올해 왼손 투수 상대 타율 0.529(17타수 9안타)로 오른손 투수 타율인 0.239(109타수 26안타)보다 훨씬 높다.
특히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타율 0.750(8타수 6안타)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탬파베이 벤치는 최지만을 내지 않았다.
미네소타전 패배로 3연승이 끊긴 탬파베이(34승 24패)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0-1로 대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34승 23패)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내줬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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