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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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선제 적시타와 함께 멀티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31)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 출루 활약을 했다.

1안타가 3회 선제 적시타로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은 시즌 타율도 2할7푼7리에서 2할8푼4리(134타수 38안타)로 끌어올렸다.

미네소타 우완 선발 콜 샌즈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 3회 2사 2루에선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최근 4경기 연속 타점. 시즌 31타점째로 팀 내 1위다.

5회에는 샌즈에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에는 우완 타일러 손버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완 타일러 더피의 5구째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2번째 2루타로 멀티히트 완성.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6-0으로 승리, 최근 2연패를 끊었다. 35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35승24패)에 0.5경기차를 유지했다.

좌완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가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8회 시즌 7호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waw@osen.co.kr

[사진] 제프리 스프링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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