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격했습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려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최지만의 방망이는 뜨겁습니다. 11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즌 타율도 0.28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3루 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투수 강습 타구를 때렸습니다. 공이 굴절된 사이 재빨리 1루를 밟아 타점을 생산했습니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지만, 7회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침착하게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 선 최지만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쳤습니다. 이날 최지만은 3출루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최지만의 활약은 이어졌습니다. 3회말 바이런 벅스턴의 타구가 파울 지역으로 높게 떠올랐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쫓아가 아웃 처리했습니다. 7회에는 비달 브루한의 송구가 살짝 벗어났지만 안정적으로 포구하며 더블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최지만의 활약 덕에 탬파베이는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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