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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A매치 열기가 K리그 무대로!...빅버드 수놓은 '카드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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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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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수원)] 6월 A매치 열기가 K리그 무대로 이어졌다. 리그 통산 97번째 슈퍼매치가 열린 빅버드에서 수원 삼성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가 카드섹션을 선보이며 장관이 연출됐다.

수원과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전반전 현재 두 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득점을 노리고 있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쓰리톱은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가 투입됐다. 중원은 사리치, 한석종, 강현묵이 지켰다. 4백은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장호익이 구성했으며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원정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동진이 원톱으로 배치된 다음 나상호, 황인범,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출격했다. 기성용이 버티는 가운데 수비진은 이태석,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착용했다.

힘들었던 개막 초기를 견뎌낸 수원과 서울이 반등을 꿈꾼다. 두 팀 모두 승점 18점으로 동률이며 나란히 4승 6무 5패를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서울(17득)이 수원(12득)에 앞선 상황이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추격에 나서는 수원은 지난 5월 끌어올렸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병근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이 살아난 수원은 성남FC, 김천상무,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를 상대로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갔다. 한때 하위권까지 추락했던 수원은 이제 파이널A권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오늘 경기는 수원에 있어 '승점 3점' 그 이상 의미를 지닌다. 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에서 슈퍼매치를 치르는 만큼 부담도 크다. 하지만 라이벌전은 단순히 승점 3점을 넘어 클럽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싸움이다. 수원은 최근 서울을 상대로 무기력했던 흐름에서 탈피하고자 한다.

'프렌테 트리콜로' 역시 이번 슈퍼매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입장한 가운데 수원 관중석에서 카드섹션이 완성됐다. '수원 삼성' 4글자에 담긴 의미는 그 무엇보다 강렬했다. 원정석을 가득 메운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역시 뜨거운 응원을 선보이며 응수하고 있다.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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