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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FIFA형,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요!...손흥민+2002 호나우두 합성 폭소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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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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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2002 호날두의 합성샷이 팬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운영하는 월드컵 공식 SNS는 24일(한국시간) "우리는 해당 게시글이 200개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현재 활동하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2002년 호나우두의 머리 스타일을 합성할 것"이라며 장난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는 2002 한일 월드컵의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진행한 짧은 이벤트로 보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최고의 슈퍼스타는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인 호나우두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픔을 겪었던 호나우두는 4년 동안 참아왔던 설움을 득점력으로 승화시켰다. 전성기에 비해 속도나 신체능력은 떨어졌을지언정 골 결정력과 움직임은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호나우두는 조별예선부터 골행진을 터트리더니 토너먼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만 제외하고는 결승전까지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2골을 터트리면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8골로 득점왕에 오른 호나우두는 그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는데, 한일 월드컵 당시 머리스타일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깻잎머리'라는 별명이 따로 있었을 정도.

월드컵 공식 SNS는 호나우두의 깻잎머리를 현재 활동하는 유명 대표팀 선수들에게 합성했다. 손흥민도 등장했다. 어딘가 어색한 합성샷에 팬들도 경악을 멈추지 못했다. 한 팬은 "이게 뭐란 말인가. 그만해달라"며 애원했다. "제발 멈춰달라"부터 시작해 "손흥민의 남은 머리카락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는 재치있는 댓글도 많이 있었다.

전성기 시절 호나우두 이상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였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깻잎머리였기에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등도 FIFA의 짓궂은 장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세계적인 슈퍼스타들만 합성샷을 제공한 FIFA였기에 손흥민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기도 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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