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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DP월드투어 "LIV 골프 선수 벌금 1억50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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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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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벌금 1억5000만원에 3개 대회 출전 정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25일(한국시간) "LIV 골프 개막전에 나섰던 선수들은 벌금 10만 파운드(1억5000만원)를 내야 하고, 7월 초부터 열리는 3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DP월드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함께 세계 남자 골프계를 주도하는 단체다.

PGA투어는 소속 선수들에게 주관 대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중징계를 이미 내렸다. 반면 DP월드투어에서는 LIV 시리즈 대회에 뛴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발표하지 않아 ‘PGA투어보다 오히려 LIV 시리즈 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DP월드투어는 "선수들이 계속 LIV 시리즈 대회에 허가 없이 출전할 경우 추가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LIV 골프 선수들은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에 등판할 전망이다. 디오픈은 PGA투어나 DP월드투어가 아닌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하는 대회다. R&A는 최근 "우리 대회의 기본은 개방성"이라며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올해 대회에 나올 수 있다"고 했다. LIV 시리즈 2차 대회는 3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500만달러(324억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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