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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계약 단 1년 남았는데…이적료 '818억' 책정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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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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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될까.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6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 영입 가능성은 몇 주 전보다 커졌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최소 6000만 유로(약 818억 원)를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제안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이 바뀌었다.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000만 유로를 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4000만 유로(약 545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협상이 시작될 것이고, 5000만 유로(약 681억 원)로 합의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년간 374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트레블을 포함해 리그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포칼컵 3회 등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장기 계약을 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그에게 단기 계약만 언급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협상에서 좌절감을 느낀 채 이적을 요청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내 시대는 끝났다. 계속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팀도 나를 막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별을 선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파리 생제르맹, 첼시로 연결됐다.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가장 커 보였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컸다.

상황이 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이 1년 남은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내면서 이적료를 회수하겠다는 의지다. 6000만 유로를 원하지만 5000만 유로 이상도 충분히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도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에 진심이다. 재정 상황이 심각하지만, 그를 영입하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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