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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전미선, 오늘(29일) 3주기…여전히 그리운 따뜻한 미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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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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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19년 6월 29일 5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그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매니저의 신고로 119구급대 및 경찰이 출동했지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황이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망 4일 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영화에서 전미선은 한글 창제에 뜻을 보탠 품이 너른 여장부 소헌왕후 역을 맡아 당당하고 현명한 여성의 모습을 연기했다. 고인도 "뻔한 여성 캐릭터가 아니어서 매력을 느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지만, 이는 전미선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당시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에 출연 중이었다. 이 연극은 2009년 1월 초연 이후 LA, 뉴욕을 포함 국내외 700회 이상 공연을 이어왔고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던 그였기에 갑작스런 비보는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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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인 고인은 1986년 MBC TV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에 이어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아역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제빵왕 김탁구'(2010)에서는 윤시윤의 생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해를 품은 달'(2012)에서는 조선 최고의 무당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살인의 추억'에서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두만의 아내 설영 역으로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마더'(2009)에서는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미선 역으로 도준 엄마 역의 김혜자와 함께 등장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스릴러 '숨바꼭질'(2013)에서도 손현주의 아내 미지 역으로 평범했던 가정에 들이닥친 사건의 파장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봄이가도'(2017)에서는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엄마 신애 역으로 스크린 위에 먹먹함을 안긴 바 있다.

고인의 3주기를 맞아 온라인 상에서는 전미선의 따뜻한 미소를 그리워하는 누리꾼의 추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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