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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방송서 만난 모태범♥임사랑, 진짜 교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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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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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모태범과 발레리나 겸 배우 임사랑이 교제를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의 세 번째 데이트가 펼쳐졌다.

모태범이 준비한 차박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요리를 하고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해가 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모태범은 직접 만든 샹그리아와 키덜트 젠가 게임을 꺼냈다. 두 사람은 젠가에 써 있는 질문에 답을 하되,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샹그리아를 마시는 벌칙을 정해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봤다. 두 사람은 "전 애인과 친구 사이로 지낼 수 있느냐" "상대방과 내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 "썸 타다 끝난 적 없냐" 등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게임을 끝낸 뒤 모태범과 임사랑은 차 트렁크에 걸터앉아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한참 '불멍'을 하던 중 임사랑은 "오빠, 저도 할 말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빠랑 세 번 만났던 시간이 정말 너무 즐거웠다. 못해본 것도 많이 해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정말 좋았다. 근데 이제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임사랑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임사랑의 발언에 놀란 모태범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린 모태범은 "좋지, 오빠도"라고 대답했다. 모태범은 먼저 고백해준 임사랑에게 고마워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곳, 추억이 될 만한 곳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사랑은 모태범보다 3살 연하로,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출신 배우다. 2017년 제6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했고, 2018년까지 국립발레단 준단원에 머물렀다. 연기자로서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나빌레라'에 출연한 바 있다.

방송을 통해 만났지만 진지한 교제까지 하게 된 모태범과 임사랑이 어떤 만남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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