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정찬성도 꺾어, 최근 22연승 행진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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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4월 정찬성을 쓰려뜨린 이종격투기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가 난적 맥스 할러웨이(미국)를 상대로 4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할러웨이에 3-0(50-45 50-45 50-45)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볼카노프스키는 4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019년 12월 할러웨이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7개월 뒤 할러웨이를 상대로 펼친 1차 방어전에서도 판정으로 이겼다.
지난해 9월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와의 2차 방어전을 치러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정찬성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펼쳐 4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할러웨이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볼카노프스키는 UFC 12연승을 포함해 격투기 22연승을 기록했다. 그의 전적은 26전 25승1패가 됐다.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초반부터 펀치로 할러웨이의 안면을 가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해서 안면에 펀치(주먹)를 허용한 할러웨이는 2라운드부터 얼굴이 피로 물들었다.
이후 볼카노프스키는 빠른 공격에 이은 스텝으로 경기를 여유 있게 운영하면서 할러웨이를 압도했다. 결국 5라운드 내내 할러웨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볼카노프스키는 승리를 챙기며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페더급에서 4차례 챔피언 벨트를 지켜낸 볼카노프스키는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 챔피언도 노릴 전망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4차 방어에 성공한 뒤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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