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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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1-2022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유럽에서 맹활약한 아시아 선수 6인'에 뽑혔다.
AFC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시즌 유럽무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아시아 선수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당연히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FC·이집트)와 당당히 PL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 기록이 더욱 특별한 건 단 하나의 페널티킥 득점이 없었다는 점이다.
AFC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아마도 수년 간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아시아 선수로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정말 높은 기준에 도달했다. 2021-2022시즌은 그에게 역사적인 시즌이 됐다"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전 최고 기록(17골)을 깨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수상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토트넘 윙어(손흥민)의 득점 중 단 한 개의 페널티킥 득점도 없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AFC는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특히 큰 경기에서 강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했다. 시즌 홈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결승골을 넣었고 원정경기에서는 두 골을 도와 3-2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리버풀, 아스널FC와의 경기에서도 각각 득점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 이외에는 프랑크푸르트(독일 분데스리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가마다 타이치와 셀틱FC 유니폼을 입고 8골 2도움을 기록한 후루아시 쿄고(이상 일본), 메흐디 타레미(이란·FC 포르투), 아이딘 흐루스티치(호주·프랑크푸르트), 엘도르 쇼무로도프(우즈베키스탄·AS로마)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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